André Lanskoy(France/Russia, 1902 - 1976)

1902년 3월, 러시아에서 태어난 안드레 란스코이(André Lanskoy)는 주로 프랑스에서 거주하며 활동한 예술가로, 타시즘(Tachisme)의 선구자입니다.

1918년 러시아 혁명 이후의 사건들을 피하기 위해 고국을 떠나 우크라이나로 이주하여, 첫 번째 그림을 그렸습니다. 1921년 프랑스로 오게 된 란스코이는 "글자 그대로 첫날 밤에 페인트칠을 시작했고, 그 이후로 멈추지 않았다."고 말하며 더욱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박물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제임스 엔저(James Ensor)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색감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1937년 이후 란스코이의 작업 스타일은 점차 추상화로 전환되었습니다. 엄격한 화면 구성을 거부하고 작가의 직관에 따른 자유분방한 붓놀림과 거친 터치를 특징으로 하는 프랑스 운동인 타시즘(Tachisme)과 강한 연관을 보이며, 추상 형태로 구성되어 운동성과 격렬함이 돋보이는 특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색과 빛의 조화와 패턴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고, 형식과 색상의 상호 작용은 그의 작품을 통해 주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란스코이는 다양한 작업을 하였는데, 태피스트리, 일러스트레이션 작품(고골의 저널 던 푸 등)을 위한 만화를 제작하였고, 종이, 구아치, 콜라주에 중요한 작품을 제작하여 동일한 지원인 석판화에서 여러 창의적인 미디어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반고흐(van Gogh)와 클레(Paul Klee),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와 같은 예술가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란스코이는 당시 파리의 화가들과 교육 기관 등에서 인정을 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하였고, 1925년 란스코이의 개인전 이후 수많은 박물관과 소박 회화의 개념을 최초로 세운 미술 수집가인 빌헬름 우데(Wilhelm Uhde)가 그의 작품을 인수했습니다. 1940년대와 그 후 수십 년 동안 란스코이의 작품은 1956년 The New York Fine Arts Associates의 전시회와 같은 권위 있는 쇼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