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tino Monticello(Italy, 1933– )

이탈리아 Vicenza에서 태어난 Monticello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소물리에 출신 아티스트로서 특별함을 가졌으며, 작품자체에 어떠한 드로잉과 페인팅이 없이 와인의 라벨들로 작가 특유의 이탈리아와 영국의 감성을 가진 라인, 컬러 및 원근법을 이용한 꼴라쥬 형태로 작업합니다. 그의 모든 작품의 구성은 와인의 라벨이 근원입니다. 인물, 선, 꽃 등 모두 와인의 라벨에서 차용하여 섬세하게 사용합니다. 처음 그의 작품을 대할 때 와인 라벨로 이루어진 꼴라쥬의 한 영역으로만 이해하기 쉬울지도 모르지만, 하나의 오브제, 하나의 오페라이야기 속에 담긴 그만의 독특한 재해석방식과 와인에 대한 식견을 자세히 살펴보게 되면 Monticello의 깊고 해박한 지식에 놀라움을 자아내게 됩니다. 2002년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그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와인, 오페라 그리고 아트를 사랑하는 부유한 콜렉터들에게 알려지면서 그의 입지도 차츰 안정되었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하여 견고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